빛나리1 빛나리, 파리 2018년 봄, 2주 동안 파리에 있었다. 2016년 봄에 친누이와 함께 2박 3일 머물른 적이 있는데, 그때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기필코 다시 파리에 오겠다고 마음먹었었다. 그땐 정말 딱 에펠탑만 보고 오자는 마음으로 파리에 갔다. 그런데 파리는 내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아름다웠고 둘러볼 곳이 많았다. 3일 동안 신나게 걸어 다녔는데도 성에 차지 않았다. 거기다 그다음 일주일 동안 머무른 바르셀로나는 파리만큼 좋지 않았어서 한국에 돌아가는 날까지 파리를 그리워했던 적이 있다. 이런 이유로 2년 뒤 아주 저렴한 항공권이 보이자마자 바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처음 4일간은 현지누나와 함께 했고 그 이후엔 혼자 돌아다녔다. 대만을 경유하는 비행기였고 대만에서 파리로 오는 길부터 현지누나와 함께 했다. 그때.. 2020. 12. 29. 이전 1 다음 728x90